나의 이야기
가을의 단상
JUHNS
2010. 11. 9. 22:01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가을은 참 이상하다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도 만들고 풍성하게도 만들고
때론 우울하거나 조급하게도 만드니까...
이런 가을은 어떨까?
누군가의 뒷모습을 보고도 가슴 따뜻함을 느끼고
주일날 발걸음을 재촉하는 성가대원의 힘찬 발걸음에서도 풍요를 느끼고
떨어져 뒹구는 낙엽을 보고도 또한 풍성한 가을을 느낀다.
이런 가을날
난 시편 23편을 생각한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가을에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넉넉해보여 참 좋다.
아멘!하고 외칠 수 있어서
가을은 참 좋다.
.
.
오늘은 박선혜 집사님이 수술을 받는 날이라고 한다.
그녀의 신앙이 너무 예쁘고 아름다워
하나님이 옵처럼 시험의 시련을 주셨나보다
어쩌면
더 큰 일을 위해
지금 잠시 쉬게하셨나보다
그렇지만
언제 어느때나
하나님께서도 그녀를 항상 지키고 보호해 주시리라 믿는다.
모두의 기도위에 나의 작은 기도도 함께 보태
부디 빠른 쾌유와 건강을 빌어본다.
칸타타 029.jpg
2.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