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비평

[스크랩] 언론 왜곡 조선일보 봉하마을 골프장 뭐 문제있나?

JUHNS 2008. 4. 14. 12:16

 골프..

참여정부시절 공직자 윤리를 따질때 빠지지 않았던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글쓴이가 보기엔 골프는 벌써 대중화된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에 5만원짜리 골프채하나 사서 연습장 다니면 헬스클럽보다 싸게 재미있게 즐길수 있습니다.

지금의 이명박시절은 골프 따위는 문제될것도 아닌 분위기입니다.

 

각설하고,

노무현대통령은 골프를 좋아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안전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데 대중들과 어울려 운동이나 여가를 즐기시기엔 불가능해보입니다.

우리는 참여정부시절부터 지금껏 너무 과하게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작태를 보면 정말 참여정부는 깨끗하다 못해 투명해보입니다.

문제는 깨끗하고 바른 사람을 무능하게 보고 부자를 유능하게 보는 국민성 같습니다.

부자는 나빠도 되고, 청렴한 선비는 발걸음도 흐트러지지 않아야 합니까?

 

아래 기사를 보면 초호화라는 단어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가보면 거긴 골프장도 아니었고, 잔디위에서 공놓고 아무데나 칠수있으면 골프장 맞습니다.

 

 

 http://forum.chosun.com/bbs.message.view.screen?bbs_id=101100&message_id=354643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9580&logId=2822565

 

위에 두가지의 글을 읽어 보고 봉하마을로 향했습니다.

조선일보는 확인하지 않은채 취재를 한것 같습니다.

 

 

바로 밑에 사진은 사저 바로옆에 위치한 봉화산이며 위쪽에 보이는 바위가  봉수대 사자바위입니다.

골프장으로 오해받는 곳은 사저와 이곳 사이에 있었습니다.

너무 작아서 찾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위에 기사를 보시고 잘 비교해보십시요. 기사에 사진과 같이 비교해 놓으려 했으나 저작권문제도 있고 또 색안경끼고 보시는 분들은 헷갈릴수도 있으니 ^^

 

 

아래 사진은 위쪽 사진 스탠스에서 북쪽으로 90도정도 좌회전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

기사에서 보면 위쪽으로 잔디밭이 이어진것처럼 보이며 꽤 기대가 됩니다.

 

 

아래사진은 위쪽 사진에서 흰 트럭이 있던 자리입니다.

소류지라는 저수지 입니다.

맨끝에 중앙에서 움막으로 보이는 곳이 조선일보에는 퍼팅을 할수 있는 곳으로 묘사되는곳입니다.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가는길에 저수지 감시초소도 있고 노건평씨의 움막과 조그만 잔디밭이 있습니다.

 

 

흰 트럭이 있던 곳에서 올라오던길에 보이는 잔디밭을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약간 큰 테니스장 크기정도로 확인됩니다.

 

 

소류지 왼쪽으로 조금 올라가니 마침 노건평씨와 정장을 입은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이쪽으로 가면 길이 없다며 어떤분이 와서 일러주길래 이게 신문에서 본 골프장이냐며 물으니 그분도 어이 없으시다며 허탈해 하시더군요.

노 건평씨는 낯선사람을 별로 반가워하지는 않는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이해가 갑니다.

대구에서 대구 넘버 차를 타고 생가 방문한다고 하니 갈비집 종업원도 이상하게 생각하긴 하더군요.ㅡㅜ

 

 

위 사진 오른쪽에 사진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씁쓸합니다.

인터넷을 즐기는 젊은세대들에겐 이게 소명자료가 될수도 있겠지만,

신문만 보는 어르신들은 이 현실을 알수가 없겠지요.

 

방통위 수장도 대통령 직속기관이 되어 버렸으니,

이 사진들이 검색해볼수가 없는 날이 오지 않을까? 그런 걱정도 됩니다.

 

출처 : 짱똘은 던져짐과 동시에 버려진다..
글쓴이 : 짱똘팽이 노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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